조리개는 노출을 결정하는 세가지 요소 중 하나입니다.
조리개는 여러 장 겹쳐진 얇은 금속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빛이 통과하는
구멍의 크기를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리개를 열수록 빛이 많이 들어오며, 닫을수록 적게 들어옵니다.
사람의 눈꺼플이라고 생각하면 좀 쉽게 이해가될 듯 합니다.
조리개의 크기는 F 값이라는 수치로 표현을 하는데 F 값은 카메라 렌즈의 초점 거리를 조리개
크기로 나누어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50mm의 초점 거리를 가진 렌즈의 F 값이 F2라면, 50mm/25mm=F2
이므로 조리개의 크기는 25mm 입니다. 즉, F 값이 작을수록 조리개의 크기가 커집니다.
조리개 값 한 단계의 노출량은 1 EV라고 표시합니다. 1 EV가 늘어나면 빛의 양은 두 배가 늘어나고, 1 EV
가 줄어들면 빛의 양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또한 노출 보정 기능을 사용해 1/2, 1/3, EV 등으로 세분화시켜
더 섬세하게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메뉴얼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처음 디카를 만져보는 저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해력이 좋으신분들은 좋으시겠지만 저 같은 분들은 '이게 뭔말이여' 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럴 땐 일단 알려주는 대로 사진을 찍어보는 수 밖에 없겠죠?
일단 저는 왕초보이니 수동모드 보다는 조리개 설정 옵션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30mm 렌즈로 촬영을 했고 F 2.0 설정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30mm 렌즈로 촬영을 했고 F 5.0 설정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30mm 렌즈로 촬영을 했고 F 10 설정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30mm 렌즈로 촬영을 했고 F 22 설정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조리개를 많이 열수록 사진이 밝아짐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다른점을 혹시 찾으셨나요? 첫 사진은 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에 조리개를 많이 열었더니
넓은 풍경화를 찍듯 렌즈에 담겨지는 사진이 폭 넓게 잡혀졌습니다.
아무래도 초점을 크게 잡고 찍었어야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드는데 메뉴얼을 다시 보도록하죠
조리개 값으로 심도를 조절한다.
조리개를 조절해서 사진 배경을 흐리거나,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도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심도가 깊다 또는 얕다'고 표현합니다.
조리개는 여러 개의 날이 결합된 회전 날개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날은 안팎으로 함께 움직이며
가운데 구멍으로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합니다.
조리개 날 수가 짝수이면 개수대로 빛이 갈라지며, 홀수일 경우 그 빛 갈라짐이 두배로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조리개 날 수가 8이면 빛 갈라짐이 8개이며, 7개인 경우는 14개의 빛 갈라짐이 생깁니다.
조리개를 조금 열었들 때 사진은 심도가 얕고 많이 열었을 경우에는 심도가 깊다라는 내용이네요
한마디로 조리개의 설정으로 똑같은 사진을 찍더라도 한곳에 초점을 주느냐 전체적으로 표현을
할것인가를 생각해서 설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 혼자 매뉴얼을 읽고 사진을 찍어보면서 이해하는 부분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빛의 갈라짐의 경우는 야경사진을 찍어서 따로 포스팅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내용만 적었습니다.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지 않다면 고수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상당히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팅하는 이유도 저같은 완전 쌩초보이면서 검색을 잘 활용못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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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부를 하고싶게 만드는 글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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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함께 배우시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