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요즘 좀 우울모드라 그런지 만사가 귀찮았답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강화도 여행지는 저번에 교동 드라이브 코스에서
들릴 수 있는 강화 역사 박물관 입니다.
강화 역사 박물관의 외관의 모습인데 어떤가요??
저는 깔끔한 외관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어머니께서 괜찮다고 하시지만 걷는게 좀 힘드신것 같아서 내부로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고인돌이 있는 야외 시설을 천천히 둘러 보았습니다.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는 길을 따라서 천천히 가족들과 걸어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저도 어머니의 발걸음에 맞춰 이길을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넓게 깔려있는 잔디를 보면서 마치 초원에 나와있는듯한 느낌~~
그리고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어머니와 저는 미소를 짖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고인돌의 사진이에요
저도 어머니 사진을 살포시 찍어드렸답니다.
강화 지석묘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11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고인돌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그 중에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하는데요
강화도 지석묘로 잘 알려진 이 고인돌은 이른바 탁자식(북방식) 지석묘라고 분류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이라고 합니다.
해발 약 30m 높이의 능선 위에 세워진 이 고인돌은 흙으로 바닥을 수십층 다진 뒤 받침돌(지석)을
좌우에 세우고 안쪽 끝에 판석을 세워 묘실을 만들어 사체를 넣은 다음, 판석을 막아
무덤을 만들었으나 두 끝의 마감돌은 없어진 상태여서 석실 내부가 마치 긴 통로 같지만,
제단 기능의 고인돌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규모는 덮개돌의 긴축의 길이가 6.40m, 너비가 5.23m, 두께 1.34m에
전체 높이 2.45m입니다.
2000. 12. 2 세계문화유산 등록되었답니다.
사진도 찍고 공부도 하고 가벼운 산책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잠시 쉴 수 있도록
벤치가 여러개 있어서 잠시 앉아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답니다.
저도 어머니 사진도 찍어드리고 같이 앉아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느끼면서~ ㅋㅋ
가만히 앉아서 쉴 수만은 없겠죠?? ㅋㅋㅋ
손에 들려있는건 카메라, 고개를 돌리면 아름다운 풍경이니 계속 찰칵찰칵 ㅋㅋ
연인둘이서 오신분들과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있는데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으시더군요^^
간간히 외국인들도 사진 촬영을하면서 즐기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박물관의 옆에는 밭도있고 ㅎㅎㅎㅎ
새들의 울음소리도 바람에 따라 귀를 간지럽히더군요^^
카르낙의 열석 (프랑스)
프랑스의 브르타뉴지방에 위치한 카르낙 열석은 가장 작은 것은 60cm, 가장 큰 것이
6m나 되는 2,000여개 이상의 선돌이 3개열로 나뉘어 약 4km에 걸쳐 동서로 뻗어 있습니다.
제 1열은 1,099개의 선돌이 11열 1,167m의 길이로, 제 2열은 1,092개의 선돌이
10열 1,120m의 길이로, 제 3열은 594개의 선돌이 12열 880m의 길이로 늘어서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열석은 제사와 관련되었거나 하지나 동지의 의례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보는 등 다양한 학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다들 잘 아시죠? ㅎㅎㅎㅎ
모아이 석상 (칠레)
남태평양의 한복판에 이스터 섬에 모아이(Moai)라고 불리는 거대한 석상들이 있습니다.
이런 거대한 석상들이 약 900여 개 가량 발견되었는데 석상들은 다리가 없고
몸통만 있는 위풍당당하면서도 거북스러운 모습에 머리는 어울리지 않게 크고 턱은 힘차게
앞으로 뻗고 귀는 괴상할 정도로 깁니다.
대부분 서기 400 ~ 1680년 사이에 만들어졌고 11세기경 가장 많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모아이 석상이 있는 라파누이 국립공원은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답니다.
북한 노암리 고인돌(탁자식)
북한의 고인돌은 대부분 탁자식 고인돌로 4개의 판석을 세워서 직사각형의
무덤방을 구성하고 그 위에 거대하고 편평한 돌을 덮개돌로 올려놓은 것으로, 유해가
매장되는 무덤방을 지상에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황해남도 안악군 노암리에 위치한 노암리 고인돌은 덮개돌의 길이가 778cm, 너비가 572cm,
두께가 70cm로 북부지역 탁자식 고인돌 중 상당히 큰편에 속합니다.
굄돌은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점차 얇아지며 무덤방에서는 돌칼, 돌화살촉, 괭이
평토기 등이 발견되었답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보는 것보다는 같이 배우는 느낌으로 설명글을 적어드리고 있는데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알아가면서 감상하는게 더 좋잖아요^^
아무래도 여행중에는 설명글을 그냥 지나치기 쉽고 또 읽어본다고 해도
쉽게 잊어버리니까 ㅋㅋㅋ
잔디밭 중앙에 이렇게 나무와 벤치가 있어서 잠시 들어가 쉬고 싶었지만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놔서 어머니와 저는 다시 걷기모드 ㅋㅋㅋ
강화 역사 박물관은 빠른걸음 보다는 천천히 걸어가면서 가족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하나하나 잘 살펴보면서 즐기시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바쁜일상처럼 마치 조깅을 하듯이 빠르게 걷지 마시고 가족분들의 발걸음을 맞춰가면서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고갈거에요^^
나름 멋있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좀더 뒤로가서 찍었어야했는데!!!!! ㅠ,.ㅠ
즐거워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죠?
평소에 무뚝뚝한 아들이기에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해보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많이 하지는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봐야겠어요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50-4
Tel: 032-930-7085
주말에 강화 역사 박물관으로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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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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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두세군데 돌아보면서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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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나들이갔을 때 한번 들려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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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리는 코스로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