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바다낚시를 맛본 동생이 민물낚시도
한번 도전해보겠다 해서 인천 친구와 함께
연천 장남교로 밤낚시를 떠났습니다.
무려 2년전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ㅠ,.ㅠ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장남교..
그저 감사한 마음만...
이번엔 밤낚시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서둘러서
제법 일찍 도착했습니다.
동생은 새로산 원투대를 꺼내드는...
늦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후다닥 짐을 나르고 채비를 하는 동안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아.. 안타까운 오후 타임..
각자 자리를 잡고 낚시 시작!
지렁이, 글루텐 + 아쿠아텍 배합을 사용했습니다.
열심히 찌를 바라보며 애간장 녹이고 있는 친구의 모습
정말이지 입질한번 없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만 가고..
동생은 자기만의 배합을 찾겠다며..
저러고 있네요.. ㅋㅋ
그렇게 시간은 흘러 날은 밝아오고..
밤새 입질 한번 받아보겠다며 죽때린 친구와 동생의
모습이 참 안쓰럽네요. ㅋㅋ
물은 또 어찌나 맑던지..
차라리 들어가서 수영이나 했으면 좋을텐데요.
이제는 낚시 금지구역이 되어버린 곳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주소: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3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