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여남동 방파제로
봄 도다리 낚시를 다녀왔답니다.
집에서 뒹굴 뒹굴 굴러다니다가 지인분의
전화로 급작스럽게 출발하게 되었어요.
늦은밤 짙은 바다는 조용하면서 파도소리가 철석이며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방파제 주변으로 가로등의 불빛이 운치가 있더군요.
카메라를 가져갔으면 좋았을텐데.. 폰이라서 조금 아쉽네요.
머 어차피 카메라 가져갔어도 머 그 실력이겠지만.. ㅋㅋ
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고 릴 낚시대를 던졌어요.
방파제 위에 올려진 저의 낚시대~ ㅋㅋㅋ
다음날 출근을 해야했기에 세시간만 낚시를 하기로 하고
어둠속 낚시대를 주시!! ㅋㅋ
바다 저 멀리 보이는 포스코의 야경이 참 이뻤어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철석이는 파도 소리와 포스코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힐링을 하고 있었는데..
지인분들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자리를 계속
옮겨다니면서 릴을 던지고~ ㅋㅋㅋ
그러다가 드디어 걸려 들었습니다.
바로 붕장어 인데요. ㅋㅋㅋ 제가 잡음!!!
아쉽게도 이날 도다리는 구경도 못하고 제가 잡은
붕장어 한마리가 다였답니다. ㅋㅋ
붕장어는 손질해서 고추장 양념으로 구워서 맛있게 냠냠!!
소주와 함께 저의 뱃속으로 들어갔답니다. ㅋㅋ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시한번 가봐야 겠네요.^^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여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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