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원전항 도다리 선상낚시 다녀왔습니다.
어두운 새벽!!
고기는 다 내꺼다!
자신만만하게 들이대 봅니다.
바다 한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왠지 섬에 있는 느낌!! ㅋㅋ
여친에게 능력을 보여줘야하는데..
잘 잡히지 않아서 개무룩.. 하고 있는 찰나 잡힌 붕장어
바로 먹어주고 힘내보잡!!
하지만 꿈은 좌절대고 ... 그저 말똥말똥 바라보는 여친의 얼굴만 바라보다...
그저 고기만 굽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고로 배가 부르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굽자! 굽자!
머 낚시 잘하시는 분들은 많이 잡으시겠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탁 트인 마산 앞 바다에서
낚시도 즐기고 맛있는 회와 고기도 먹으면서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마무리는 홍합탕에 소주한잔 하고 살포시 쓰러지다. ㅋ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연한 봄도다리 세꼬시 맛보러 가보세요
바다 내음과 봄향기가 물씬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