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구름이 낀 흐릿한 일요일.. 눈여겨 봤던 순천만정원을 향해서 선배와 둘이서 출발했습니다.

아침 5시에 출발해서 3시간 30분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순천에 도착하니 이런 문구가 걸려있더군요 "도시가 아닙니다. 정원입니다." ㅎㅎㅎ

 

 

입장료 가격이니까 참고 하시면 되겠구요 지역 주민은 할인이 가능 합니다.^^

 

 

저희는 서문을 통해서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른채 주차를 이쪽에 해서 ㅋㅋㅋ

 

빛의 서문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단풍나무길, 나무도감원, 순천만WWT습지, 에코지오탑, 생각쉼터, 늘푸른정원, 한국정원, 

수목원전망지, 가을숲길, 편백숲, 철쭉정원, 꽃재배장, 에코지오온실, 스카이큐브 승하차장, PRT광장, 남도식당B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허헐...

 

 

입장하자 마자 눈에 들어온 습지는 마치 시골에 있는 저수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아침이라 선선한 날씨에 마냥 즐거웠답니다. ㅎㅎㅎ

 

 

 

 

 

나무와 꽃들로 가득찬 풍경이 발걸음을 계속 붙잡아서 빠르게 걸을 수 없었답니다.

눈에 들어오는 하나하나가 너무 이뻐서 멈추게 되더군요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에게는 계속 셔터를 누르라고 유혹을 할 것 입니다. ㅋㅋㅋ

한 3월에서 4월정도에 왔으면 좀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든 꽃들이 좀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자 한번 들어가 볼까요? ㅎㅎㅎ

 

 

옛 시절로 돌아가 서책을 읽다 머리를 식힐겸 나온 선비가 된 기분입니다. (오바였나요? 지송 ㅋ)

 

 

비단잉어와 연꽃들이 피어있는데 잠시 앉아 바라보고 있어도 참 좋더군요

근데... 왜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나는 걸까요?? ㅋㅋㅋㅋ

 

 

분홍색과 노란색의 다알리아가 너무나 이쁘게 피어있더군요

끝부분은 시들해졌지만 색이 너무나 이뻐서 사진을 안찍을래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심정 저희도 잠시 앉아서 마음을 씻어봅니다. ㅋㅋㅋㅋ (우린 잠시 선비이니까~!! ㅋ)

 

그리고 각각 코스마다 흡연을 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으니 혹여나 아무곳에서나 흡연을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흡연장소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300컷 넘게 사진을 찍었는데 포스팅하면서 다 올릴 수 없어서 갤러리 게시판에

천천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셔터만 계속 누르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나무 이름과 설명이 나와 있어서 '아 이게 무슨 나무구나!' 하면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잘 정돈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앵두나무도 있고 산딸기도 있고 ㅋㅋㅋ

보는순간 저희 두 사람은 거지가 되었습니다. "어 산딸기다 하며 다가가서 맛보고 -0-;;;" 

'설마 농약은 안치겠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스스로 '칠리가 없지' 하면서 먹었답니다. ㅈㅅㅈㅅ -_-;;

 

 

약간은 높은 곳에 오르니 바람과 인공폭폭가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을 시원하게 날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꽃 향기와 맑은 공기~ 크게 기지개 한번 으차차차차!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있으니 쉽어가도록 하지요

저희는 오늘 계속 걸어다녀야 합니다. ㅋㅋㅋ (선배를 보니 아직까지는 팔팔해 보이는데.. 제가 이곳 전체를

끌고 다닐거란 생각을 아직까지는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ㅋㅋ "형 좀 앉아서 쉬어!" 해도 아항곳 하지않고

사진을 찍어대고 있는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ㅋㅋㅋㅋㅋ)

 

 

밤꽃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자가 보기 좋더군요 등산을 하면서 저런 정자를 보게되면 달려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ㅎㅎㅎ

 

 

 

 

수목원 전망지에서 바라본 빛의 서문 전경입니다.

사진 좀 이쁘께 찍으라니까 이놈의 선배가 -0- 사진 연습하고 있네요!! (궁시렁 궁시렁...)

그래도 바라보는 내내 가슴이 확 트이더랍니다.

 

 

이렇게 잘 정돈된 다리를 이용해서 PRT 광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 곳을 지나면서 한 가족을 만났는데 아버지와 중학생 정도의 딸이 손을 잡고 걸어가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며 흐믓하기도 하면서 부럽더군요 ^^

 

 

아스팔트로 되어있는 길을따라 이동~

 

 

잠시도 한눈팔 곳이 없네요...

 

PRT 광장에 도착해서 저희는 습지 센터를 놓치고 와서 다시 그리로 달려갔습니다.

 

 

 

습지에는 고니들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고니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사람들의 떠들석한 소리가 들려서 바라보니 헉!!

 

 

고니 한마리가 올라놔서 이러고 있습니다. 발냄새가 좀 심하셨나봐요 고갱님~ ㅋㅋㅋㅋ

잘못하면 다칠 수 있기에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고니를 안전하게 습지로 돌려 보냈답니다.

 

 

벌써부터 분수에는 아이들이 신이나서 뛰어놀고 있더군요 ㅋㅋㅋ

한 여성분은 아이들을 데리러 분수 사이로 들어가시는데... 해맑게 웃으시면서 들어가시는 모습이

마치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게 아니라 아이들을 핑계로 저 분수 사이에서 놀고싶어 들어가는 모습으로

보이더군요 ㅋㅋㅋㅋ 사실 저도 저속에서 시원하게 뛰놀고 싶었답니다. -0-;;;;

 

 

 

 

 

습지센터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잠시 동영상을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센터에서 나와 다시 습지로 돌아가면 이렇게 홍학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외다리로 잠을 자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잼있더군요 ㅎㅎㅎㅎ

역시 동영상을 잠시 찍어 보았습니다.

 

 

스카이큐브 승하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라 좀 붐비는 곳입니다.

 

 

이렇게 PRT를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생태계 공원도 갔어야 했는데 일정상 가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서문에서 꿈의 다리를 이용해서 동문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여기까지 하고 동문을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오천동 540

전라남도 순천시 남승룡로 66

 

Tel: 1577-2013

 

운영시간: 

 

기간	매표시간	관람시간	비고
4월~5월, 9월~10월	08:30~17:00	09:00~18:00	9시간
6월~8월	08:30~18:00	09:00~19:00	10시간
11월~다음 해 3월	08:30~16:00	09:00~17:00	8시간